페이지상단으로이동

비트코인 채굴자, 비트코인 축적하고 있다...채산성 증가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13 09:28
    • |
    • 수정 2021-07-13 09:28

채산성, 비트코인 고점 당시와 비슷한 수준

▲비트코인 채굴자, 비트코인 축적하고 있다...채산성 증가

비트코인(BTC) 채굴자들이 지난 한 달간의 매도를 멈추고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트러스트노드(Trustnodes)가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러스트노드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지난달 하루에 약 5,000 BTC(약 1억 6,500만 달러)를 매도했다. 하지만, 지금 채굴자들은 하루에 약 2,500 BTC(약 8,250만 달러)를 축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동안 비트코인을 매도한 채굴자들이 이제는 축적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트러스트노드는 "중국 정부의 채굴장 폐쇄 조치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약 50%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채굴자들의 채산성은 비트코인 가격 64,000달러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됐다. 64,000달러 당시 대비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절반으로 떨어졌지만, 블록을 찾기 위한 경쟁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당국은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중국 내 채굴장의 90%가 폐쇄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전 세계 채굴량의 65%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에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채굴 난이도도 절반으로 줄어 채산성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