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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규제 강화...암호화폐 관련 기술 업체 단속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07 10:23
    • |
    • 수정 2021-07-07 10:23

중국당국, 암호화폐 취급 업체에 사업자 등록 취소 명령

▲중국, 암호화폐 규제 강화...암호화폐 관련 기술 업체 단속

중국이 베이징 소재 암호화폐 업체에 대해 사업자 등록을 취소하며 거듭 경고에 나섰다.

7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명령을 어기고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취급한 업체의 사업자 등록을 베이징 당국이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 베이징 지점이 암호화폐 거래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관련 기술업체 베이징쿠다오에 폐쇄조치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은 관할 기관들이 이와 같은 거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위한 사업장, 상업 전시, 마케팅이 금지돼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 채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국은 중국 내에서 두 번째로 채굴장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쓰촨성 내 암호화폐 채굴 업체에 대한 선별작업을 거쳐 전면 폐쇄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인민은행은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등과 알리바바 계열 핀테크 금융기관 즈푸바오 등을 소환해 암호화폐 투기 단속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최근 베이징시의 지하철 운임 결제에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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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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