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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최초 소스코드, NFT로 경매 나온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6-16 11:01
    • |
    • 수정 2021-06-16 11:01

월드와이드웹을 통한 최초 수익
자신과 아내가 운영하는 재단에 기부

▲'WWW' 최초 소스코드, NFT로 경매 나온다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www'의 소스코드를 NFT(대체불가토큰)로 경매에 부친다.

15일(현지시간) 버너스 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NFT 경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해당 NFT의 입찰가는 1,000달러(약 111만 원)부터 시작된다. 버너스 리는 판매 수익금을 자신과 아내가 운영하는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버너스 리가 창시한 월드와이드웹은 위대한 발명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는 월드와이드웹으로 수익을 낸 적이 없다. 월드와이드웹을 무료로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FT는 이번 NFT 경매 낙찰금이 버너스 리가 월드와이드웹을 통해 최초로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버너스 리는 자신이 개발한 월드와이드웹과 이번에 사용된 NFT의 기반인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의 철학이 유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처럼 소수의 대기업들이 지배하는 대신 개인들을 연결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고안했다"라며 "개인의 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twitter)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첫 트윗을 NFT로 만들어 경매에 부쳐 25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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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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