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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암호화폐 자산 속성 재평가?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5-25 09:40
    • |
    • 수정 2021-05-25 09:40

암호화폐 관련 보고서 공개
관련 상품 공급 확대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자산 속성 재평가?

암호화폐가 자산군이 아니라고 평가했던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재평가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 새로운 자산군? (Crypto : a new asset class?)’이라는 보고서를 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CEO 등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의 의견이 담겼다.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보고서를 통해 “신뢰할만한 투자자와 기관이 암호화폐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암호화폐가 공식적인 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다져졌음을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소넨샤인은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한정된 자산을 인플레이션과 환율 하락에 대한 헤징수단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관련 상품의 공급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21일 매듀 맥더모트(Mathew McDermott)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글로벌 책임자는 암호화폐 관련 상품 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구조화된 증권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용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의 제공을 검토 중”이라며 “자산관리 고객을 위한 펀드나 구조화된 증권 같은 상품을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가 자산군이 아니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자산 속성에 대한 재평가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골드만삭스의 횡보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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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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