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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디지털 유로 컨설팅 결과 발표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16 09:46
    • |
    • 수정 2021-04-16 09:46

이니셔티브 공식 연구에 한 걸음 가까이

▲유럽중앙은행, 디지털 유로 컨설팅 결과 발표

유럽중앙은행이 디지털 유로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 1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의 가능성에 대한 공개 컨설팅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ECB는 공개 컨설팅 참여와 관련된 은행의 개인 기록인 공공 디지털 유로 상담을 위해 8,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응답자 중 미래 디지털 유로에 대해 프라이버시가 가장 바람직한 기능이라고 답한 사람은 컨설팅에 참여한 시민과 전문가의 43%를 차지했다.

ECB는 보고서를 통해 “컨설팅에 참여하는 시민과 전문가, 특히 상인과 기타 회사 모두가 개인 정보 보호를 디지털 유로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간주한다”라고 전했다.

컨설팅에서 응답자들은 전체 유로존에 대한 필요성을 △보안 18% △지불 능력을 11% △추가 비용 절감 9% △오프라인 사용 8% 순으로 강조했다.

이에 대해 ECB는 “오프라인 거래에 대한 사용과 편의성을 제한하고, 추가적인 혁신적인 서비스를 받거나 오프라인 및 온라인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제한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시민은 사생활 침해 우려를 최우선으로 꼽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ECB의 디지털 유로화 공공 컨설팅은 ECB의 초기 연구 결과를 확인했으며, 2021년 중반 유로시스템의 디지털 유로화 공식 조사 착수 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파비오 파네타(Fabion Panetta) ECB의 이사진은 “디지털 유로화는 유럽인의 요구를 충족하는 경우에만 성공할 수 있다. 우리는 디지털 유로가 공공 상담에서 강조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에 따르면, 디지털 유로를 채택하는 전체 과정은 ECB와 유럽 의회가 이 계획을 추진하기로 한 이후 최대 4년이 걸릴 수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CBDC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 스웨덴 등의 국가들은 현재 지속해서 CBDC 관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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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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