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한 부동산에서 부동산 임대료를 비트코인으로도 받겠다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의 억만장자 릭 카루소(Rick Caruso)가 운영하는 부동산회사인 카루소가 임대료를 비트코인으로도 받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카루소는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비트코인이 우리에게 옳은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할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카루소는 비트코인에 회사 자금의 일부를 투자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카루소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아웃도어 몰 '더 글로브'와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소재 고급 아파트 등이 포함된 대형 복합 몰 '디 아메리카나 엣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카루소의 결정은 최근 대형 기관, 기업들의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든 회사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바일 결제 업체 스퀘어 등이 있다.
CNBC는 "이 같은 카루소의 결정이 최근 비트코인에 뛰어든 기업들의 움직임을 대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국 카드업체 비자(VISA)가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시범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글로벌 대표 지급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Paypal)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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