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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비트코인, 암호화폐 왕좌 안 뺏길 것”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3-29 14:40
    • |
    • 수정 2021-03-29 14:40

비트코인, 대체될 가능성 없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비트코인, 암호화폐 왕좌 안 뺏길 것”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지난 26일 최근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BTC)은 선도적인 암호화폐이며, 왕관을 잃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미래는 밝다”라며 “기술적 결함 및 한계가 있을지라도, 가격은 비트코인 안정성의 주요 원동력이자 시장 내 선도적 위치를 유지시켜 주는 힘이다. 기술적으로 더 우수하고 저렴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존재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1조 달러 규모의 디지털 통화 네트워크”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가총액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데 걸린 기간은 44년, 애플은 42년, 아마존은 24년, 구글은 22년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기록하는데 고작 12년이 걸렸다”라고 비트코인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저금리와 ‘돈 찍어내기(money printing)’ 지속, 페이팔과 스퀘어 같은 기관들의 시장 진입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1위 암호화폐 입지가 확실시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세일러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지속해서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 2월 비트코인 시장 규모가 100조 달러에 도달하리라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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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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