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멜론은행이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은행인 뉴욕멜론은행이 암호화폐 스타트업 파이어블록스에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주류 대형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비트코인을 고객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서 비트코인이 주류 편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어 뉴욕멜론은행이 이번에 투자한 암호화폐 보안업체 파이어블록스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저장, 전송 관련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달 글로벌 은행 최초로 발표한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함께 진행할 전망이다.
월가의 전통 은행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면서 비트코인의 주류 편입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 분위기다.
뉴욕멜론은행의 로만 레겔맨 최고경영자(CEO)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고 주류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현지시간) 캐시우드(Cathie Wood) 아크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경제매체 CNBC의 클로징벨에 출연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펀드운용사의 정식 투자 포트폴리오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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