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테슬라에 이어 비트코인 투자 업체로 넷플릭스와 아마존을 지목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크래프에 따르면 팀 드레이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테슬라 다음으로 넷플릭스(Netflix)가 비트코인 투자로 포춘 100대 기업에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레이퍼는 "매우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지녔다"며 "그런 점에서 테슬라의 뒤를 이을 것"이라며 리드 헤이스팅스(Wilmot Reed Hastings Jr.) 넷플릭스 최고 경영자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테슬라가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77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9%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도 비트코인을 미래 결제 수단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아마존도 조만간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아마존 소비자들은 실제로 수년 전부터 암호화폐를 이용해 우회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77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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