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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테슬라 외에 비트코인 투자할 기업은 없을 것이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2-15 11:17
    • |
    • 수정 2021-02-15 11:17

JP모건, 비트코인 가격변동률 너무 크다

▲JP모건, “테슬라 외에 비트코인 투자할 기업은 없을 것이다.”

JP모건체이스가 테슬라를 이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설 다른 대기업들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언론매체 블룸버그통신은 JP모건체이스는 다른 주류 기업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기엔 비트코인의 가격변동률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기업 재무 포트폴리오는 통상 은행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단기채권으로 채워지는데 이는 연간 가격변동률이 1%를 맴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기업 재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면 가격변동률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JP모건은 어떤 기업이 포트폴리오의 1%를 비트코인으로 채우면 80%인 비트코인의 연간 가격변동률로 인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가격변동률도 8%로 늘어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테슬라의 발표가 자금 유입과 가격 급등을 부추겨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지만, 이 같은 상황이 얼마나 유지되느냐는 덜 투기적인 기관자금의 유입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앞서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약 1조7천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차량 구매에도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티르캐피탈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JP모건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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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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