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캐피탈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JP모건의 주장을 반박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닉 메트지다키스(Nick Metzidakis) 티르캐피탈 연구 책임자가 최근 JP모건이 발표한 보고서를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ETF의 출시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저렴하고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일종의 인덱스펀드인 만큼 이 상품이 시장에 등장하게 되면 GBTC에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으며, 따라서 GBTC 지분에 붙는 프리미엄이 축소돼 비트코인 매수여력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티르 캐피탈은 오히려 반대의 증거를 찾았다며, GBTC 프리미엄 하락이 BTC 단기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티르 캐피탈은“GBTC 프리미엄의 하락이 BTC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지난 5년간의 GBTC 프리미엄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GBTC 프리미엄의 하락은 비트코인의 단기적 상승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BTC로 인한 경쟁 심화가 시장점유율에 영향은 미칠 수 있으나 BTC에 배당하는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투자하는 자산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증권거래소 버뮤다가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ETF)를 상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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