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정책에 대기업들이 참여한다. 대규모 사용자 및 거래량을 보유한 기업들의 참여로 "디지털 위안화' 채택을 가속한다는 분석이다

현지 시간 19일 암호화폐 전문 업체 코인 데일리 텔레그래프 보도인용, 중국 정부의 CBDC 개발 산업에 기술 시험 및 실행 파트너로 함께하는 대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4월 CBDC의 1차 시험 적용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해당 사업에는 현재까지 총 2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 중이며 이중에는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중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이투안 다이앤핑(Meituan Dianping)도 이번 CBDC 사업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메이투안 다이앤핑은 현재 약 4억5000만 명의 회원및 600만 개의 업체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각각 5억5000만 명과 1억7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승차공유업체(DiDi Chuxing) 디디추싱 및 각종 콘텐츠,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 영상 스트링밍 비리비리(BILIBILI)도 해당 사업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음식배달 및 동영상 플랫폼까지 디지털 위안화 적용 테스트가 확산함에 따라 대중적 모바일 B2C 서비스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지불 결제 테스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매체는 "CBDC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대기업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1단계 테스트가 진행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디지털 화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디지털 화폐를 연구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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