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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맥도날드 등...中 디지털위안화, 시범 파트너로 선정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4-24 09:22
    • |
    • 수정 2020-04-24 09:22

중국 최대 신도시 슝안서 시범 운영 나선다

▲스타벅스·맥도날드 등...中 디지털위안화, 시범 파트너로 선정

중국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의 시범 운영 파트너로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포함됐다.

23일(현지 시간) 체인뉴스는 중국 최대 신도시 슝안(Xiong’An)이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DCEP)의 시범 운영 파트너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전날 중국 슝안 개혁개발위원회가 개최한 ‘디지털 위안화 관련 회의’를 통해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관계자 및 중국 4대 시중은행, 앤트파이낸셜, 텐센트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슝안 지역에서 소매 결제가 가능한 19곳을 중심으로 시범 사용될 예정이다. 정확한 테스트 시기와 기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DCEP 시범 운영 기업으로는 글로벌 대형 기업인 스타벅스,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이 포함됐으며, 징둥 무인마트, 인롄 무인마트, 중신서점, 아카데미, 케일리호텔, 칭펑바오즈푸(만두), 쿠룬하오커(편의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리테일 업체들이 대거 포함됐는데 민간 리테일 업체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정식적으로 참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사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한 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위안화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관련 사진이 유출됐다. 이에 중국 인민은행은 슝안을 포함한 심천, 쑤저우, 청두 등 4개 도시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테스트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식 출시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 中 인민은행 디지털 위안화 공식 입장, 아직 테스트 단계.. 인플레이션 영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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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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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4-24 10:42:23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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