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의 라이벌이 됐다.
8일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글로벌 금융 혁신 연합 ‘셀로 얼라이언스(Celo Alliance)’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셀로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전문 기업 셀로(Celo)가 주도하는 비영리 커뮤니티다.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쉽고 편리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암호화폐 시스템 수립을 목표로 한다.
얼라이언스 회원들은 금융 생태계 확대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인프라 개발, 기술 협력, 커뮤니티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폴리체인캐피털, 카본(Carbon), 기브다이렉틀리, 그라민재단, 메이플 등 글로벌 기업과 코인베인스벤처스, 안드리센호로위츠, 앵커리지, 머시코, 바이슨트레일스 등 리브라협회 소속 업체, 국내 기업 코인플러그 등 전 세계 50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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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클레이튼의 클레이(KLAY)와 셀로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사용성 확보 등 디지털 자산의 활성화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서상민 그라운드X 플랫폼 그룹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디지털 자산을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활용화의 실제 사례를 개발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셀로 얼라이언스와 리브라협회는 동일한 목표를 설정해 경쟁구도에 놓이게 됐다. 최근 리브라협회는 ‘리브라 2.0 백서’를 공개, 주요 국가의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로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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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