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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리브라 비켜!’...대항마 셀로 얼라이언스 출범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3-17 13:19
    • |
    • 수정 2020-03-17 13:19

블록체인 오픈 화폐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

▲‘페북 리브라 비켜!’...대항마 셀로 얼라이언스 출범

페이스북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리브라(Libra)에 대항하는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블록체인 금융서비스업체 셀로재단(Celo foundation)은 블록체인 기반 오픈 화폐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 ‘번영을 위한 셀로 얼라이언스(Celo Alliance for Prosperity)’를 출범했다.

ERC-20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개발해온 셀로재단은 이를 통해 전 세계 금융서비스 소외계층을 포함한 누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손쉽게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해당 얼라이언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용 사례 구현, 커뮤니티를 확대하는 등의 방식으로 얼라이언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폴리체인캐피털, 카본(Carbon), 기브다이렉틀리, 그라민재단, 메이플 등 글로벌 기업과 코인베인스벤처스, 안드리센호로위츠, 앵커리지, 머시코, 바이슨트레일스 등 리브라협회 소속 업체, 국내 기업 코인플러그 등 전 세계 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달러와 고정된 셀로의 첫 ERC-20 스테이블코인 ‘셀로달러(cUSD)’를 사용해 더 빠르고 저렴한 송금, 결제, 소액대출 서비스와 인도주의적 지원 간소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셀로 얼라이언스가 리브라협회와 동일한 목표를 설정하면서 경쟁구도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리브라는 규제 등의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등 리브라협회 파트너사를 탈퇴했다. 페이스북은 이같이 규제 우려와 반발로 개발이 막힌 리브라 대신 달러, 유로 등 각 법정통화와 연동된 별도의 디지털 토큰들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관련 기사 : 페이스북 엄격한 규제로 '리브라' 후퇴,디지털 법정화폐 먼저

한편, 셀로는 신흥 시장 및 개발 도상국을 위한 스마트폰 금융 및 모바일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셀로 네트워크 구조는 △셀로 블록체인 △셀로 코어컨트랙트 △디앱 레이어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셀로 월렛과 타 기업 상품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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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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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7 13:48:19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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