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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들, 중국서 블록체인 특허 경쟁 中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4-13 12:19
    • |
    • 수정 2020-04-13 12:19

올 1분기, 다국적 기업 35곳서 총 212건 블록체인 특허 출원

▲MS·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들, 중국서 블록체인 특허 경쟁 中

최근 중국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기술에 대한 법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글로벌타임즈는 올해 1분기 동안 중국에서 다국적 기업 35곳이 총 212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다국적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마스터카드, 소니, 인텔 등 총 35곳으로 그중 마스터카드가 총 46건의 특허 작업을 진행하면서 해외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노키아 13건, 인텔 12건, 오라클 9건 등으로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

블록체인 특허 중심지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법적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특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당 기업들이 중국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블록체인과 같은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잠재 기술들을 특허를 통해 선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시한 ‘블록체인 각 분야 적용’ 이후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례로 지난 2월, 중국 내 산업재산권 보호와 육성을 담당하는 국무원 직속기구 ‘국가지식산권국(国家知识产权局)’은 블록체인 기술의 특허출원 절차 과정을 간소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기사 : 中, 블록체인 기술 특허출원 절차 간소화한다

한편, 중국에서 블록체인 특허 출원은 과거부터 계속되어 왔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지식산권국이 승인한 블록체인 특허는 총 2,191건에 달했다. 또한 2018년 기준, 국가지식산권국에 출원된 중국 현지 기업 및 기관의 블록체인 특허는 1,001건으로 지난해 860건보다 약 16.39% 증가했다.


관련 기사 : 中, 블록체인 특허 출원 전 세계 80% 차지..."향후 세계 1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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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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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4-13 13:16:1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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