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소후(搜狐)는 중국 내 기업 및 기관의 특허 출원 건수가 지난해 1,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국가지식산권국(国家知识产权局)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18년도 중국 블록체인 특허보고(2018年度中国区块链专利报告)’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세계 특허 관리 기관에 출원한 블록체인 특허는 약 1,300여 건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 중국 현지 기업 및 기관은 총 1,065건의 특허의 출원으로 출원의 약 80%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에 출원된 중국 현지 기업 및 기관의 블록체인 특허는 1,001건을 기록, 지난해 860건보다 약 16.39% 증가했다.
블록체인 특허 도시 분포는 '베이징, 선전,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로' 순으로 변화되고 있는데, 이는 블록체인 분야가 새로운 경제 판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된다. 특히 중국 지역 중 베이징, 선전, 상하이, 항저우가 중국 내 블록체인 창업 활동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혀 대다수 기업이 4개 도시에 상주해 있다.
한편, 최근 중국은 블록체인 산업을 주 영업활동으로 삼는 기업 수가 456개로, 산업의 초기 규모가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국의 블록체인 발전 추세에 따라 향후 몇 년 내 중국의 특허 기술 총량이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