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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개 주, 자택 격리 제외자에 블록체인 매니저 포함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3-26 12:13
    • |
    • 수정 2020-03-26 12:13

식품·농업 분야의 위기 대처 필수 종사자로 분류

▲美 8개 주, 자택 격리 제외자에 블록체인 매니저 포함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자택 격리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8개 주가 블록체인 매니저를 필수 분야 종사자로 지정했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은 식품 및 농업 분야의 블록체인 매니저를 포함한 ‘중요 인프라 산업’을 발표했다.

국토안보부에 의해 중요 인프라 산업 종사자로 규정된 사람들은 정상 근무 스케줄을 소화할 특별한 책임을 지난다. 지난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속력이 없는 ‘미국을 위한 코로나바이러스 지침’을 발표,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CIS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 인프라 산업으로 의료보건, 제약, 식료품 공급 등을 분류했다. 식품 및 농업 분야의 현장 근무가 필요한 중요 인프라 종사자로 블록체인 매니저를 지정할 것을 권유했다.

이에 지난 24일 △미시간 △매사추세츠 △델라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인디애나 △워싱턴 등 8개 주의 주지사들이 블록체인 매니저를 자택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필수 분야 종사자로 포함시켰다.

다만 중요 인프라 산업 종사자로서 블록체인 매니저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월마트 등 대형 소매업체에서 사용되는 IBM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푸드 트러스트(Food Trust)’를 사용한 식품 유통 프로세스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매니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IBM의 푸드 트러스트는 블록체인 기반 식품 공급망 솔루션으로 최근 커피 원두, 연어, 새우 등에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기 위한 업계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 IBM, 블록체인 기반 커피 원두 추적 플랫폼 출시

그러나 미국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Juniper Research)는 간혹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 식품 데이터도 블록체인에 영원히 기록된다는 점에서 업체는 도입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리서치 “식품 분야 블록체인 경제적 가치, 5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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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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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7 11:55:34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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