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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블록체인 기반 커피 원두 추적 플랫폼 출시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1-07 11:16
    • |
    • 수정 2020-01-07 11:16

테크 스타트업 파머 커넥트와 함께 개발한 ‘땡스 마이 파머(Thank My Farmer)’

▲IBM, 블록체인 기반 커피 원두 추적 플랫폼 출시

IBM이 블록체인 기반 커피 원두 유통 추적 플랫폼을 출시했다.

6일(현지 시간) IBM은 테크 스타트업 파머 커넥트(Farmer Connect)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커피 원두 유통 추적 플랫폼인 ‘땡스 마이 파머(Thank My Farmer)’를 시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신이 구매한 커피 원두의 생산지, 유통 과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땡스 마이 파머는 IBM의 블록체인 기술로 구동됐다. 해당 플랫폼은 커피 원두의 모든 유통과정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농민, 도매업자, 상인 등 네트워크 관계자들은 거래 데이터 전체를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소비자에게 커피의 출처를 제공한다.

해당 앱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 공급망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와 커피의 관계를 밀접하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커피 농가에 디지털 ID를 부여하여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파머 커넥트의 창립자 다비드 베젠즈(David Behrends)는 “소비자는 QR 코드를 스캔한 후 커피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며 “우리는 소비자가 커피 한 잔을 통해 세계 여행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땡스 마이 파머스 앱은 올해 초 미국, 캐나다, 유럽 각지에서 Folgers 1850, Beyers 1769 등의 커피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대형 양식업체 케막(Cermaq)과 프랑스의 대표적인 훈제연어 식품회사 라베히(Labeyrie)가 하이퍼레저(Hyperledger) 기술을 기반으로 한 IBM의 블록체인 기반 식품 공급망 솔루션 푸드 트러스트(IBM Food Trust, IFT)을 활용해 연어의 유통 이력을 추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기사 : 노르웨이 대형 양식업체, 블록체인으로 연어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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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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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08 11:41:5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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