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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식품 분야 블록체인 경제적 가치, 5조 전망”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3-24 09:27
    • |
    • 수정 2020-03-24 09:27

공급망 품질 관리·업무 흐름 등 개선

▲리서치 “식품 분야 블록체인 경제적 가치, 5조 전망”

식품 분야에서 블록체인의 가치가 45억 달러(한화 약 5조 7,285억 원)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Juniper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 ‘금융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 기회, 도전 및 예측 2019-2030’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 산업의 경제적 효과가 4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블록체인의 잠재력에 대한 검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19개의 블록체인 공급 업체가 솔루션의 민첩성 및 복잡성 등을 평가했다.

현재 식품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공급체인 품질 관리 및 유통 추적 분야의 블록체인 활용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은 식품의 출처와 유통 과정 등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처럼 식품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식품의 안전성과 투명성인데, 이러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주니퍼리서치는 식품 업계에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이점으로 △엔드투엔드 가시성(End-to-end visibility) △높은 수준의 유연성(High degree of flexibility) △무결절성 정보 공유(Seamless information sharing)을 언급했다.

이같은 블록체인의 이점이 식품 업계와 만나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고 결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며, 추적성을 높이는 등 기존의 식품 산업이 겪었던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주니퍼리서치는 간혹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 식품 데이터도 블록체인에 영원히 기록된다는 점에서 업체는 도입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유통업체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 1월, IBM은 테크 스타트업 파머 커넥트(Farmer Connect)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커피 원두 유통 추적 플랫폼인 ‘땡스 마이 파머(Thank My Farmer)’를 출시했다.


관련 기사 : IBM, 블록체인 기반 커피 원두 추적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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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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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4 13:32:1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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