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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들, 전년比 매출액 급감

    • 입력 2020-03-23 16:32
    • |
    • 수정 2020-03-23 16:32

60~70% 이상 감소...빗썸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들, 전년比 매출액 급감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의 지난해 매출이 공개됐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과 업비트의 지난해 매출이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의 주요 주주(빗썸코리아 모회사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34.24% 보유)인 비덴트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이 1,447억 4,000만 원으로 2018년도 약 3,917억 원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매출액은 1,402억 5,145만 원으로 직전년도 4,795억 원 대비 70% 이상 줄어들었다. 해당 실적은 두나무 지분을 22.4% 보유한 카카오가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다만 빗썸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130억 9,194만 원 얻으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2018년 당기순손실 2,054억 원) 빗썸이 대대적인 비용 절감 작업이 이익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빗썸 관계자는 “흑자 전환의 경우 무엇보다 수수료체계를 원화로 일원화하고 상반기 대대적인 효율화와 비용절감에 나선 효과”라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상장과 거래량, 회원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업비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4억 5,627만 원으로 전년 대비 90%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업비트가 58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분실하면서, 회사 자산으로 충당해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기사 : 업비트 “도난당한 580억 상당 이더리움, 자사 자산으로 충당”

이와 관련해 업비트 측은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는 두나무의 감사보고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나무의 감사보고서는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상위 가상자산 거래소의 매출액이 이같이 급감한 것은 시장 상황침체의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침체됨에 따라, 투자자와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따라서 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올리는 거래소 이익도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말 빗썸이 국세청이 부과한 803억 원 규모의 세금은 반영되지 않았다. 빗썸이 조세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제기해 구제절차가 진행, 이연시켜 자산에 계상하기로 했다.


관련 기사 : 국세청, 빗썸에 외국인 소득세 803억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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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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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4 13:31:45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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