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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페이스북 부사장 “자산의 1%, 비트코인으로 보유할 것”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3-03 09:28
    • |
    • 수정 2020-03-03 09:28

이유는?...“다른 금융상품과의 비상관성”

▲前 페이스북 부사장 “자산의 1%, 비트코인으로 보유할 것”

페이스북 전 부사장이 모두가 비트코인을 자산의 1% 정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 시간) 전 페이스북 부사장이자 실리콘밸리 벤쳐투자기업 소셜 캐피탈(Social Capital) 창업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팔리하피티야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전통 자산 시장의 영향을 말하는 가운데, 비트코인(BTC)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모두가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의 1%에 비트코인을 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는 이유로 ‘다른 금융상품과 비상관성’을 들었다. 그는 “세계, 그리고 그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과 무관하게 돌아간다”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전 세계의 일반적인 개인투자자가 다른 자산과 상관성이 없는 비트코인을 훌륭한 헤징 수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보험처럼 지급될 일이 없길 바라며, 얼마간은 축적하고 들여다보지 않아야 한다”며 “그러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것이 보호 장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금융시장이 하락하고 있을 때, 대량의 BTC를 사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양을 늘리는 데는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CEO의 암호화폐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24일 버핏은 CNBC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가치가 없고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해당 인터뷰는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TRX) 창시자와의 식사 후에 진행된 인터뷰로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기사 : 워런 버핏 “암호화폐, 가치=0”...소유 암호화폐 無

이와 관련해 팔리하피티야는 “버핏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지만, 비트코인이 가치는 없다는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며 “그는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워런 버핏에 견해에 대해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자문업체 크립토오라클(CryptoOracle)의 공동창업자 루 커너(Lou Kerner)도 “워런 버핏에게 암호화폐 관련 자문을 구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워런 버핏은 이 기술을 모르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도 제시한 적이 없고, 그의 주장은 수긍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관련 기사 : [블록체인투데이] 워런버핏 암호화폐 부정적 발언 이슈 ... 多 전문가 "기술 이해 못 해 ... 구시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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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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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03 13:56:14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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