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CEO가 암호화폐에 대해 다시 한번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24일(현지 시간) 워런 버핏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가치가 없고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해당 인터뷰는 CNBC의 장기 진행자 베키 퀵(Becky Quick)과 나눈 대화로 워런 버핏은 암호화폐의 가치 측면에 대해 “0이다”고 말하며 “암호화폐는 다른 사람이 뒤따라오는 상황에서만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나 다른 어떤 암호화폐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버크셔 해서웨이와 그 계열사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앞서 ‘버핏과의 식사’ 경매 낙찰자인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지난달 23일 1 BTC와 193만 830 TRX를 갤럭시폴드에 탑재된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담아 워렌 버핏에게 선물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저스틴 선이 “비트코인이 차세대 화폐가 될 것”이라고 하자 버핏은 “내 손자는 비트코인보다는 달러로 상속받고 싶어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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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농담으로 자신이 죽은 뒤, ‘워렌 화폐(Warren Currency)’라는 코인을 발행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한편 워런 버핏은 오랫동안 암호화폐를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있던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BTC)에서 어떤 특별한 가치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일부 사람들의 망상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워런 버핏의 부정적인 입장을 해소하기 위해 저스틴 선은 찰리 리(Charlie Lee) 라이트코인(LTC) 창업자, 요니 아시아(Yoni Assia) 이토로(eToro)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리(Chris Lee) 후오비(Huobi) 최고재무책임자(CFO), 바이낸스 자선 재단(Binance Charity Foundation) 대표 등과 함께 저녁식사 자리를 갖고 암호화폐에 대해 대화를 나눴지만, 워런 버핏의 입장은 여전히 비판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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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양반이네~ㅠ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