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비트코인은 망상이나, 블록체인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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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뉴스

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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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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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2-26 15:37

▲ 워런 버핏, “비트코인은 망상이나, 블록체인은 중요”

25일(현지 시간) 미국의 유명 투자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워렌 버핏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에서 어떤 특별한 가치도 발견하지 못했다. 일부 사람들의 망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에는 사기꾼만 모인다.”라며, “오르내림을 파는 사기 활동에는 돈이 없다. 큰돈은 월스트리트에 가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삶이 바뀔 것이란 기대로 비트코인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반면 워렌 버핏은 “그러나 비트코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중요하다.”라면서 “블록체인의 성공이 암호화폐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블록체인에 긍정적인 평을 했다.

이전에도 그는 “비트코인은 쥐약 중의 쥐약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신기루’, ‘화폐가 아니다’, ‘튤립’ 등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해왔다.

▲ 안토니 팜필리아노 트위터 전문

한편, 비트코인을 맹비난한 워렌버핏에 대해 모건크릭에셋의 CEO 안토니 팜필리아노가 반박에 나섰다. 그는 트위터에서 “버핏이 지난 1년 동안 1000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보유했지만, 똑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라고 전하며, 버핏이 “비트코인이 아무 가치도 없다, 매일 들여다보고 있어도 아무것도 생산해내지 않는다”라고 비난하자 현금도 똑같다는 의미로 반박에 나섰다.

이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등 유명 기업가들도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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