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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CPI 수치 발표로 비관적인 자산시장…전문가들 반응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6-13 13:51
    • |
    • 수정 2022-06-13 13:51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8.6%…41년 만의 최대
3월에 최대치 찍고 하락할 것이라던 기대감 무너져

▲높은 CPI 수치 발표로 비관적인 자산시장…전문가들 반응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발표됐고, 자산시장은 출렁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블룸버그(Bloomberg)와 월스트릿저널(WSJ), CNBC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데니스 드부셰어(Dennis DeBusschere) 22V 리서치 창립자 "나쁜 상황이다. 5월 근원 CPI 월간 상승률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은 금융 여건이 보다 타이트해질 것임을 의미한다. 타이트한 노동시장과 전월비 하락하지 않은 근원 CPI를 감안할 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주 회의에서 매우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이다."

#그레그 맥브라이드(Greg McBride) 뱅크레이트(Bankrate) 수석 금융 분석가 "연준이 6월과 7월 회의 이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어떤 기대감도 지금은 승산이 없어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계속 추악한 머리를 쳐들고 있으며 개선 기대감은 다시 사라졌다."

#줄리안 브릭든(Julian Brigden) MI2 파트너스 대표 "이번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좋은 내용이라고는 전혀 없다. 연준의 힘을 북돋아줄 것은 하나도 없다."

#존 리어(John Leer) 모닝 컨설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보고 실망하지 않기는 어렵다. 우리가 위험을 벗어났다는 신호는 아직 목격되지 않는다."

#사라 하우스(Sarah House) 웰스파고증권(Wellsfargo) 선임 이코노미스트 "큰 그림을 보면 인플레이션은 매우 끈질기게 지속되고 아주 느린 속도로 후퇴할 것이다. 지난 몇주간 우리가 에너지 시장에서 목격한 바에 의하면 우리는 이번 사이클에서의 인플레이션 고점을 아직 못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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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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