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 제국' SBI 그룹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최대 금융 그룹 중 하나인 SBI 그룹이 일본 최초로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체인링크 (LINK), 폴카닷(DOT) 등 7개 암호 화폐로 구성된다 .
SBI 그룹 측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모든 고객이 해당 펀드를 구매할 수는 없다. SBI 그룹 측은"모든 고객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당사에서 설정한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만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기준 중 하나는 나이로써 SBI는 이 펀드에 대해 20세에서 70세 사이만 가입할 수 있다.
SBI 측은 해당 펀드의 7개 암호화폐 중 어느 것도 비율이 20%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2022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 사이의 1년 기간 동안 펀드 가입을 취소할 수 없다.
또한 "투자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모든 펀드 구매에 대해 3개월의 잠금 기간을 시행한다. 회사는 또한 매월 한 번씩 7개의 암호화폐 자산들에 대해서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SBI는 암호화폐 펀드 조성 외에도 다른 암호화폐 분야에도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코인하코(Coinhako)라는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기도 했다. 코인하코 거래소는 싱가포르 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은 직후 SBI 그룹의 투자 자금 지원을 받았다.
한편, 지난 9월 SBI 그룹은 연내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암호화폐 수익이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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