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이재명 “부동산 개발 이익, 블록체인으로 환수 검토”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11-08 15:56
    • |
    • 수정 2021-11-08 15:56

이재명 “개발이익, 암호화폐로 만들어 국민 나눠주면 시장 활성화”

▲이재명 “부동산 개발 이익, 블록체인으로 환수 검토”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동산 개발이익을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로 공유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부동산 불로소득과 개발이익을 특정 부패 세력들이 독점할 수 없도록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민 개발이익 공유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회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지금 현재로는 상상이 잘 안 되는 규모의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그에 대한 우리 사회에 가장 심각한 문제인 불로소득에 대한 국가 환수를 실질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국민 개발이익 공유시스템에 대해 “이게 약간 좀 생소할 수 있는데 쉽게 생각하면 과거에 공기업 주식을 국민들에게 배정해 줬던 것이 현대화된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서 피할 수 없는 암호화폐 시장의 현실화·활성화 문제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겠다”라며 “세부적인 방법은 전문가들이 준비하고 있어 추후에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청년이 희망을 잃은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민주당과 집권 세력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라며 “그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깊이 성찰하고 앞으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에 국민이 엄청난 권한을 부여했는데 과연 얼마나 성과적으로 충족을 했느냐에 대해 다른 의견들이 많이 있다”라며 “송영길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더 역량을 피력해 기대를 할 수 있게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보완해 나가길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은 암호화폐 과세 유예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펼치고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