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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레버리지 BTC 선물 ETF 승인 가능성↓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0-28 13:31
    • |
    • 수정 2021-10-28 13:31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레버리지 되지 않는 펀드만 O"

▲ 美 SEC 레버리지 BTC 선물 ETF 승인 가능성↓

미국 내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가 1.25배의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ETF는 비트코인 선물이 10% 상승하면 ETF의 가격은 22.5% 상승하는 식으로 SEC는 해당 신청서에 대해 75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신청서가 승인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SEC가 해당 신청서 관련 자산관리자에게 해당 ETF 출시를 계획을 진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미디어는 "SEC가 적어도 현재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레버리지 되지 않는 펀드만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SEC는 지난 18일 사상 최초로 프로세어스(ProShares)가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레버리지란 금융 자본에 타인 자본을 사용하여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타인자본을 도입하면 불황 시에 금리부담 등으로 도산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암호화폐 시장이 변동성이 클 뿐만 아니라 온전히 제도권 안으로 편입된 것이 아니므로, 레버리지 비트코인 ETF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뉴욕의 자산운용사 다이렉시온도 SEC에 비트코인 선물 인버스 ETF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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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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