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로셰어스와 반에크에 이어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한번 더 승인했다.
20일(현지시간) SEC는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발키리 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설명서 수정 버전을 SEC에 제출했으며, 티커명 'BTF'로 금요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발키리 인베스트먼스의 승인 전 앞서 SEC는 프로셰어스를 처음으로, 20일(현지시간) 반에크(VanEck)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SEC가 배포한 문서에 따르면 "발표일 이후 가능한 빠른 날짜"가 함께 기재되어있는 점을 참고할 때 반에크의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가 23일 이후 첫 영업일인 오는 25일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에크는 해당 ETF의 거래 수수료를 0.65% 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ETF 거래 수수료인 0.95%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에 대해 토드 로젠브룩(Todd Rosenbluth) CFRA ETF뮤추얼 펀드 연구총괄은 한 인터뷰에서 "향후 출시되는 비슷한 ETF는 더 낮은 수수료로 투자자들의 눈에 띄지 않는 한 불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 관련 ETF가 승인이 계속되자,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실시됨에 따라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비트코인은 약 $66,000달러를 기록 중이며, 이는 한화로 약 7천 7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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