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은행 및 가맹점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곧 제공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백트(Bakkt)는 미국 라스베가스(LasVegas)에서 열린 머니 20/20 행사에 참석하여 파트너십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백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자체 결제 네트워크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카드와 협력 체결한 백트는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이다.
이로써 마스터카드와 제휴 중인 은행 및 가맹점은 고객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암호화폐 지갑 △암호화폐 신용카드 및 직불 카드 △암호화폐-포인트 전환 프로그램이 포함한다.
셰리 헤이몬드(Sherri Haymond) 마스터카드 디지털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파트너사들이 무엇을 하든 좀 더 쉽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은행, 핀테크, 가맹점과 같은 파트너사들이 고객들이 사고, 팔고, 암호화폐를 보유할 수 있는 기능을 백트 플랫폼에 통합,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은행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잇달아 발표함에 따라, 미국 결제 회사도 암호화폐 서비스를 도입하는 양상이다.
현재 마스터카드는 전 세계 2만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현재 이용되고 있는 카드 수는 28억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결제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USDC 활용 테스트, NFT 민팅 등 다양한 암호화폐 결제 사업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블록체인 전문 분석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 인수를 완료하여 불법 디지털 통화 거래를 방지하는 노력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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