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Walmart) 매장에서도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월마트는 코인미(Coinme)와 협업하여 비트코인 구매를 할 수 있는 코인스타 ATM을 미국 전역 월마트 매장에 설치했다.
월마트에 설치된 코인스타는 동전을 지폐나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계로, 월마트 소비자에게 익숙하다. 코인스타와 협력한 코인미는 비트코인 ATM을 전문으로 하는 암호화폐 지갑 및 결제 회사이다.
현금을 기계에 넣으면 종이 바우처가 발행된다. 바우처를 사용하기 전에 코인미 계정을 설정하고 고객확인제도(KYC) 확인을 통과하는 것이 요구된다. 해당 기계는 비트코인 옵션에 대해 4%의 수수료와 7%의 현금 교환 수수료를 부과한다.
몰리 블레이크맨(Molly Blakeman) 월마트 커뮤니케이션 담당이사는 "코인스타(Coinstar)는 코인미(Coinme)와 협력하여 고객이 현금을 사용하여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하면서, "미국 전역의 월마트 매장 내에 200개의 코인스타 키오스크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월마트가 라이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는 가짜 뉴스가 암호화폐 시장을 흔든 바 있다. 해당 사태의 여파로 인해 월마트 측은 월마트가 비트코인 ATM을 설치했다는 것과 관련하여 보도자료를 발행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월 월마트는 암호화폐 관련 투자 및 파트너십을 확인하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전문가 채용에 나선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