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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건 스탠리 CEO, "암호화폐는 단기간 유행이 아니다."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0-15 14:13
    • |
    • 수정 2021-10-15 14:13

모건스탠리, 암호화페 사업 확장 계획 있음을 표명

▲美 모건 스탠리 CEO,
[AFP]

모건 스탠리의 CEO가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14일(현지시간) 모건 스탠리의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고먼은 3분기 실적 보고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어닝콜에서 “암호화폐가 사자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제임스 고먼은 여타 월가 인사들과 달리, 비트코인이 매우 투기적인 시장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프라이버시는 중앙화된 금융시스템에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는 등 비교적 호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고먼은 어닝콜에서 "암호화폐는 단기간(일시적) 유행이 아니다"라며 "암호화폐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BTC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분명히 매우 현실적이고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모건 스탠리가 소매 고객들을 위해 직접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하지는 않는 대신 고객들에게 다양한 펀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매입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암호화폐가 모건스탠리 사업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흐름에 따라 해당 사업을 확장할 계획은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지난 9월 암호화폐 전담 연구팀을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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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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