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JP모건 CEO "비트코인 10배 오를 수 있지만, 매수 계획 없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28 11:40
    • |
    • 수정 2021-09-28 11:40

제이미 다이먼 "비트코인,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JP모건 CEO "비트코인 10배 오를 수 있지만, 매수 계획 없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CEO는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배나 오를 수 있지만, 매수할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5년 안에 주요 암호화폐가 10배 증가할 수 있지만, 매수하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에 관심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금지 또는 규제해야 하는 가에 대한 질문에 "비트코인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너무 많은 시간과 힘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곧 규제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면서도 "솔직히 암호화폐에 어떤 규제나 제약이 생긴다고 해도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소환된 자리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을 밝혀달라는 질문에도 회의적인 태도를 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 스스로 마리화나를 피우지 않지만, 마리화나를 피우는 행위가 국가 차원에서 합법이 된다면 마리화나 판매업을 벌일 수 있는 것과 같이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우리 회사에서 취급하기로 한다면 막을 생각이 없다"라면서 암호화폐를 불법행위와 같이 묘사했다.

반면, 제이미 다이먼 CEO의 이러한 태도와 관계없이 JP모건은 올해 암호화폐와 관련해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P모건은 최근에도 암호화폐 관련 펀드에 대한 접근을 6개로 확대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