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JP모건 회장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회장이 규제 당국에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설계할 것을 촉구했다.
다이먼 회장은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암호화폐 관련 법률 및 규제, 세금 관련 프레임워크와 자금세탁방지(AML) 법안 제정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조에 달하는 만큼, △암호화폐 거래소 △장외거래 △데이터 브로커 △개인정보보호 등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총 시가총액이 3조 달러, 4조 달러, 5조 달러까지 상승하면 할머니들도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시작하고, 랜섬웨어가 30개가 아닌 100개의 도시로 퍼지게 될 것”이라며 “대소동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JP 모건 회장을 비롯해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주요 기관 내부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랜들 퀄스(Randal Quarles) 미국 연준 규제 책임자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은행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규제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침없는 기술 발전은 큰 기회인 동시에 현 금융 시스템 감독에 대한 도전”이라며 “향후 1~2년간 스테이블코인이 주는 문제들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을 비롯해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 카르다노 창립자 또한 미국의 규제 시나리오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