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지인 타임 매거진이 내놓은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이 1분 만에 매진됐다.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타임은 작가 40명의 작품 타임피스(TimePieces) 컬렉션 4,676점을 발표했다.
해당 NFT 작품의 작품당 가격은 0.1 이더리움(ETH) 또는 310 달러로 한화로 약 36만 원이다. 해당 컬렉션 소유자는 디지털 지갑을 통해 2023년까지 무제한으로 타임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고 여러 이벤트에 초대받을 수 있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 타임피스 컬렉션은 시작 1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구매자가 몰리면서 거래량이 급증하자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가스비가 한 때 9,000 Gwei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평소 대비 수백 배 높은 규모의 가스비다.
밴터리틱스(Banterlytics) 분석 추적기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NFT를 구매한 구매자들은 컬렉션 자체 비용보다 평균 4배 많은 수수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구매자의 경우 타임지 NFT 10개를 사는데 7만 달러(약 8,200만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매자들이 타임지 NFT의 가치를 그만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임피스는 새로운 NFT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창작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를 작품에 담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스 그로스먼(Keith A. Grossman) 타임지 대표는 "타임피스는 커뮤니티와 충성도, 보상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NFT를 발행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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