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잡지사 타임지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익숙한 임원직을 찾고 있다.
지난 22일 타임지가 채용 공고 사이트 링크인(LinkedIn)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임원 경력 7년 이상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공고를 올렸다.
타임지는 공고를 통해 “미디어 업계는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타임지는 그 변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최고재무책임자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러 플랫폼의 이르는 다양한 부서의 서로 다른 요구 사항을 균형 있게 조정할 수 있고,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제공되는 고유한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고재무책임자의 책무로는 경제 동향 연구와 현지 및 글로벌 재무 요구 사항 준수 등이 있다. 이번 채용은 2018년부터 근무하고 물러나는 크리스토퍼 게도스(Christopher Gaydos) 타임지 수석 재무 책임자의 뒤를 이을 자리로 알려졌다.
인재 채용에 암호화폐 업계를 이용하는 것은 타임지가 처음이 아니다. 교육 기술 기업 그로스 트라이브(Growth Tribe)는 디지털 디자이너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사를 위한 채용 공고에 라리블(Ralible) 시장의 NFT를 게시했다. 후보자들도 토큰에 입찰할 수는 있지만, 신청은 회사의 웹 사이트를 통해서만 수락된다.
데이비드 아녹스(David Arnoux) 그로스 트라이브 최고전략책임자는 “NFT로 구인 광고를 한다는 것은 이제 ‘수집가’라는 관점에서는 의미가 없다. 디지털 인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지는 최근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2일 타임지는 자사의 가장 상징적인 커버 중 일부에서 영감을 얻은 3개의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 예술 작품을 경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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