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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NFT 칼럼, 56만 달러 낙찰 "블록체인으로 이 칼럼을 구매하세요"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3-26 09:40
    • |
    • 수정 2021-03-26 09:40

NFT 칼럼, 시작가 96만 원 → 낙찰가 6억 3,000만 원
매 수익은 NYT의 자선기금에 기부

▲뉴욕타임스 NFT 칼럼, 56만 달러 낙찰

최근 불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열풍에 뉴욕타임스(NYT)도 NFT 기술이 적용된 칼럼을 경매에 내놨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NYT 경제면에 실린 ‘블록체인으로 이 칼럼을 구매하세요’란 제목의 칼럼이 56만 달러(약 6억3,000만 원)에 판매됐다.

경매에 올라온 해당 NFT는 케빈 루스(Kevin Roose) NYT 기술 분야 칼럼니스트가 제작한 것으로 56만 달러에 낙찰됐으며 경매 시작가는 한화 약 96만 원 정도인 0.5이더리움(ETH)이었다. NFT 판매 수익은 NYT의 자선기금에 기부될 전망이다.

NFT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는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서로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작품 등에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다.

케빈 루스(Kevin Roose)는 해당 NFT를 경매에 내놓으면서 "기자들이라고 NFT 유행에 참여하지 못할 이유가 있나"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NFT가 희소성과 유일성을 앞세워 소장 가치를 너무 극대화한 것 아니냐며 NFT가 거품에 쌓여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1(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 알렉스 라미네즈 말리스(Alex Ramírez-Mallis)의 트위터에 따르면 자신과 친구 네 명의 1년 동안의 방귀 소리를 모아 만든 NFT 매물 '마스터 컬렉션'이 이더리움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통해 약 426달러(0.2415이더리움, 약 48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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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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