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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내년 초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출시...다음 달 이용자 대상 테스트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23 09:59
    • |
    • 수정 2021-09-23 09:59

지갑 서비스 통해 암호화폐 직접 거래 기능 추가될 전망

▲로빈후드, 내년 초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출시...다음 달 이용자 대상 테스트

미국 온라인 증권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테스트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10월 중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직접 전송 및 보관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크리스틴 브라운(Christine Brown) 로빈후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음 달 암호화폐 지갑의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며, 로빈후드 이용자는 베타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로빈후드는 지난 8일 암호화폐 하격 변동에 따른 투자가 아닌 정기적으로 지정된 돈이 투자되도록 자동 설정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로빈후드는 우선 10월 중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지갑의 기능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크리스틴 브라운 COO는 "일부 이용자에게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후 2022년 초까지 가용성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빈후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7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지만, 암호화폐를 직접 전송하거나 거래할 수 없고 미국 달러화로 교환한 뒤 거래할 수 있다. 이에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18일 로빈후드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2분기 전체 거래매출의 절반 이상을 암호화폐가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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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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