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기업으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또 대량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14일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5,050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4만 8,099달러, 2억 4,290만 달러(약 2,847억 원)에 추가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수량은 11만 4,042개로 지난 6월 말 10만 5,085개, 지난달 25일 10만 8,992개 등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총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51억 달러(약 5조 9,000억 원)에 달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11만 4,042개의 평균 매입가는 2만 7,713달러로 매입 원가는 31억 6,000만 달러(3조 7,054억 원)이며 최근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조 2,700억 원의 평가 차익을 얻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자산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또 다른 회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다. 비트코인 보유량 2위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4만 2,000개로 추산되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2배 이상 규모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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