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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중은행, 투자-보험료 디지털 위안화 받는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01 09:30
    • |
    • 수정 2021-09-01 09:30

건설은행, 티엔티엔 펀드와 협력해 CBDC 결제 도입

▲中 시중은행, 투자-보험료 디지털 위안화 받는다

중국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주요 국영 은행들이 디지털 위안화 시범 프로그램에 본격 참여하면서 은행들이 온라인으로 투자 및 보험 상품 구매 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 건설은행은 금융 데이터 서비스 제공업체 이스트머니가 운영하는 투자 플랫폼 상하이 티엔티엔 펀드와 협력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디지털 위안화로 온라인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장 민(Zhang Min) 건설은행 부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CBDC 연구 개발에 참여했다. CBDC는 결제 시스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라며 "중국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회사인 징동닷컴도 협력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은행은 723만 개의 개인 사용자용 디지털 위안 전자지갑과 기업용으로는 119만 개를 발급했다.

중국의 교통은행도 펀드 매니저 및 보험회사가 디지털 위안화를 직접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엔 빈(Qian Bin) 교통은행 부행장은 "중국 CBDC는 법정화폐"라며 "시중은행은 화폐를 개발하고, 유동성을 촉진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베이징 지하철 운임 결제에 디지털 위안화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2월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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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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