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오니주 레이크 카운티의 재무장관이 선거 운동 자금을 암호화폐로 기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홀리 킴(Holly Kim) 레이크카운티 재무장관이 마크 탄(Mark Tan) 티캐피탈코인(T Capital Coin) 창업자로부터 3달러 수준의 라이트코인(LTC)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킴 재무장관은 해당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킴 재무장관은 내년 재선 캠페인에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를 수락할 것으로 후원자들은 코인베이스(Coinbase)를 통해 해당 암호화폐들을 기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연방선거관리위원회는 암호화폐 캠페인 기부를 허용했지만, 일리노이주에서 캠페인이 허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킴은 "저는 항상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범위한 기업과 조직에서 디지털 화폐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 기회를 우리 지방 선거에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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