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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업체, 암호화폐로 모기지 대출 결제 도입한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25 09:18
    • |
    • 수정 2021-08-25 09:18

이르면 올해 3분기, 비트코인 결제 도입

▲美 모기지업체, 암호화폐로 모기지 대출 결제 도입한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주택담보대출 제공 기관이 미국 최초로 암호화폐 대출금 상환 서비스를 도입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United Wholesale Mortgage)는 모기지 대출에 대한 결제로 암호화폐를 수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니이티드 홀세일 모기지는 이르면 올해 3분기에 비트코인을 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도 수락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수집한 암호화폐에 대한 보유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맷 이스비아(Mat Ishbia)는 지난주 회사 실적 발표에서 성명을 통해 "우리는 타당성을 평가했으며 모기지 결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미국 최초의 모기지 회사가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암호화폐 결제 분야는 지난 3월 글로벌 전자결제 기업 페이팔(Paypal) 수백만 개의 온라인 상점에서 사용자가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는 암호화폐 결제란 기능을 도입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미국에서 자산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하며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것은 되려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이에 모기지론을 결제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자본 이득세를 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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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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