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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1분기 실적 보고서 발표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06 10:24
    • |
    • 수정 2021-05-06 10:24

전년 대비 매출,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

▲페이팔, 1분기 실적 보고서 발표

페이팔(Paypal)이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5일 미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인 페이팔이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은 60억 3,000만 달러(약 6조 7,93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났다. 시장 전망치인 59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8,400만 달러에서 올해 10억 달러로 10배 이상 폭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전망치인 1.01달러를 크게 웃돈 1.22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1,45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페이팔 사용자 수는 3억 9,200만 명에 이른다. 총결제액도 전망치 2,650억 달러를 웃돌아 2,850억 달러를 기록했다.

페이팔은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결제 서비스를 암호화폐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3분기에 차세대 디지털 지갑 출시를 통해 맞춤화된 개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을 공개했다.

댄 슐만(Dan Schulman)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가 회사의 핵심 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엄청난 성과를 얻고 있다"면서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암호화폐 거래 이용자의 절반이 매일 페이팔 앱을 사용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페이팔에 연동한 신용카드와 은행 계정으로 암호화폐 구매가 가능해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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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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