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페이코인(PCI)으로 애플 맥북이나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북 등 플렉스페이가 공급하는 모든 상품의 렌탈과 할부 구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다날은 자회사이자 페이코인의 운영사 다날핀테크가 선구매 후결제(BNPL) 플랫폼 기업 플렉스페이와 지난 20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NPL은 소비자가 대금 결제 없이 물건을 먼저 받은 후에 여러 차례에 나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 기업 스퀘어(Square)가 호주 대표 BNPL 기업 애프터페이를 33조 원에 인수하는 등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플렉스페이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페이코인으로 렌탈, 할부 구매 시 약 10~15%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이용 시 결제 청구 할인을 받는 것과 같이 플렉스페이 이용 고객은 페이코인 일정 사용량에 따라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플렉스페이 측은 애플, 삼성 등 고급 IT기기부터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파격적인 할인 리워드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플렉스페이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간편분납결제 플랫폼에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 결제를 결합해 페이코인으로 할부, 분납 형식의 결제를 시작했다"라며 "하이엔드급 가전제품이나 명품, 나아가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확대해 국내의 BNPL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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