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재개를 앞둔 싸이월드에서 암호화폐 페이코인(PCI)으로 도토리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은 싸이월드제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싸이월드 내 결제수단인 도토리 결제 및 충전 서비스에 페이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싸이월드 내에 도토리 내에 다날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Payment Gateway) 시스템도 제공한다.
앞서 싸이월드는 GS25 편의점의 운영사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싸이월드 안에서 상품 판매 서비스를 예고한 만큼 페이코인을 이용해 다른 상품도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과 연계 서비스가 가능한 페이코인이 적용됌에 따라서 비트코인으로도 싸이월드 플랫폼에서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다날의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10만여 곡과 싸이월드 핵심 기능인 미니홈피 BGM 부문과의 사업 연계도 가능할 전망이다.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와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3,200만 명 사용자를 비롯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다날 관계자는 “국내 원조 메타버스 사업자인 싸이월드와의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통해 싸이월드 플랫폼 내에서 이뤄지는 결제, 유통, 배달 등에 다날의 서비스가 도입될 계획"이라며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끈 BGM 서비스에서도 다날이 보유한 음원이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6시 서비스를 재개시할 예정이었던 싸이월드가 로그인 서비스를 다음 달 이후로 미루면서 네트즌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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