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비트코인 펀드를 내놓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가 고액 자산가를 위한 비트코인 패시브 펀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했다.
웰스파고는 이번 비트코인 패시브 펀드를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 FS인베스트먼트와 협력해 제공한다.
같은 날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도 비트코인 패시브 펀드를 SEC에 등록했다. JP모건도 NYDIG와 협력해 펀드를 제공한다.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암호화폐 관련 투자상품 출시에 나서면서 암호화폐 투자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웰스파고의 비트코인 펀드는 당초 고액자산가 대상 액티브펀드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패시브 펀드로 등록됐다"라며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직접 운용하는 펀드이며, 패시브 펀드는 매니저의 별도 운용 없이 지수 등락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JP모건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오스프리(Osprey Funds) 등 NYDIG가 설정한 6개의 암호화폐 펀드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판매하기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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