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에스아이빌리지(S.I.CILLAGE)가 블록체인 기반의 정품 인증서를 도입할 전망이다.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에스아이빌리지 구매 고객에게 정품 인증 디지털 보증서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객이 구매한 명품이 정품임을 인증하는 품질 보증서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을 통해 쉽게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디지털 보증서는 △제품 정보 △구매 이력 △소유권 등 다양한 정보가 내장될 예정으로 고객은 제품 구매 후 에스아이빌리지 모바일 앱, 웹사이트 등을 통해 보증서를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소유자 변경, 보증서 양도 등의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MZ세대 소비문화 중 하나인 중고 거래, 리세일 시에도 정품을 보증할 수 있으며 도난 제품 재판매도 방지할 수 있다.

병행수입제품이 아니라 정식 판권을 통해 수입한 100% 정품만 판매하는 온라인 몰인 에스아이빌리지는 디지털 보증서를 도입해 확시란 차별화를 이룰 계획이다.

제품 구매 시 생성되는 주문번호, 제품 고유의 일련번호 등을 조합하고 암호화한 디지털 코드를 부여받는 방식으로 디지털 보증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고가 럭셔리 브랜드에 우선적으로 디지털 보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하고, 추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모든 상품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서는 고객들의 신뢰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무한한 확장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를 구상 중"이라면서 "고객들이'명품', '럭셔리'하면 에스아이빌리지를 제일 먼저 떠올리고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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