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3대 부호 중 한 명인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Ricardo Salinas Pliego)가 현지 은행에 비트코인을 지원할 것을 시사했다.
1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 살리나스그룹 회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지 은행 방코 아즈테카(Banco Azteca)의 비트코인 지원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살리나스 회장에게 "방코 아즈테카가 비트코인을 지원하게 될까?"라는 질문에 살리나스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라고 답변했다.
그는 멕시코 3번째 거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재산은 158억 달러(약 17조 8,303억 원)이다. 멕시코 현지 은행인 아즈테카 은행을 소유 중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6월 그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대한 답글에서 "나는 비트코인의 사용을 권한다"라며 "나와 나의 은행은 비트코인을 받는 멕시코 내 첫 은행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곧바로 멕시코 재무부와 중앙은행 등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암호화폐는 멕시코의 법정통화가 아니며 유효한 법적 틀 아래 있는 통화도 아니다"라며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살리나스 회장은 지난해 자신의 투자 유동 자산 중 10%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암호화폐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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