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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PSG 이적 하면서 계약금 일부 '암호화폐' 받았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13 09:15
    • |
    • 수정 2021-08-13 09:15

지급 받은 암호화폐 약 409억 원 어치 추산
메시 이적 소식에 코인 한때 61.53달러 까지 치솟아

▲리오넬 메시, PSG 이적 하면서 계약금 일부 '암호화폐' 받았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하면서 계약금의 일부를 구단 암호화폐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체결한 연봉 계약에 암호화폐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메시의 연봉 패키지 일부로 암호화폐인 'PSG 코인'을 지급했다. 해당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개발사 칠리즈(Chiliz)와 PSG가 체결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발행한 '팬 토큰'이다.

메시가 받은 팬 토큰의 가치는 2,500만~3,000만 유로(약 341억~409억 원)로 추산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한 팬 토큰은 PSG 유니폼 등 기념품을 사거나 팬들의 경우 팬 토큰을 구매한 만큼 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PSG 외에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 등도 칠리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팬 토큰을 발행하고 있으며 비대면으로 주 수입원이었던 티켓 판매 수익이 줄어든 가운데 축구 클럽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달 초만 해도 개당 20달러 선이었던 PSG코인은 메시의 이적 소식으로 한때 61.5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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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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