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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프라 법 개정안, 막판에 부결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10 11:25
    • |
    • 수정 2021-08-10 11:25

상원의원 100명 동의 필요한 개정안, 리처드 셸비 상원의원 반대

▲美 인프라 법 개정안, 막판에 부결

암호화폐 과세 내용을 담은 인프라 법의 브로커(중개인) 정의를 수정한 합의안이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상원이 인프라 법안에 암호화폐와 관련된 초당적 합의안을 막판 부결했다"라고 보도했다.

기존 인프라 법안의 납세 정보 신고 요구사항의 대상자인 '브로커'의 정의가 광범위하고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해당 합의안을 도출했다.

해당 합의안에는 채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브로커에서 제외시키고 거래 사업자만 1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내역을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안에는 민주당에 마크 워너(Mark Warner), 키르스텐 시네마(Kyrsten Sinema) 공화당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펫 투미(Pat Toomey) 등이 초당적인 합의를 이뤄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합의안의 채택은 불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합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원의원 100명의 동의가 필요했지만, 리처드 셸비(Richard Shelby) 상원의원이 합의안 동의 요청에 반대하면서 불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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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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